[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며 배당 매력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2분기 실적을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61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최근 산업통상부장관이 하반기에 전기요금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감안해 연간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달러-원 환율 및 전력시장 관련지표를 고려할 때 하향조정 폭이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요금인상 기대감 반감됐지만 요금체계 정상화 과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어느 때 보다 신뢰도 높다”면서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에 따른 원가 상승 요인이 요금에 반영 될 것이라는 코멘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단순한 요금인상 여부가 아닌 중장기 전력시스템 개편과 요금체계 정상화에 투자포인트를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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