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자동차주가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분 현재 기아차(000270)가 전날보다 1.79%(1000원) 오른 5만68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도 0.85%(2000원) 상승한 23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하고 FTA 타결을 선언했다. 협상을 시작한 지 9년 만의 일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가장 큰 교역항목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관세 철폐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 시 일본 경쟁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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