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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예측과는 최근 1개월 날씨전망을 통해 “앞으로 한 달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변화가 잦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달 중순에 들어서는 다음 주 월요일(11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한반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 경기 북부지역인 파주는 -1℃까지 떨어지겠다. 이날 한낮에도 서울 10℃, 파주·춘천 11℃ , 대전 12℃ 등에 머물면서 중부지방의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낮을 전망이다. 이튿날인 12일(화) 아침은 전날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서울·춘천 1℃, 수원 0℃, 파주는 -2℃ 등 추위가 예상된다.
이달 중순은 이동성 고기압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오는 11일과 12일처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평년기온(4~11℃)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9~30㎜)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 보인다.
이달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겠으며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하지만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2~10℃, 9~23㎜)과 비슷할 전망이다.
겨울이 시작되는 내달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1~7℃, 7~19㎜)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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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첫눈은 대개 11월 하순경에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첫눈 평년(30년 평균값)일은 ▶서울 11월 21일 ▶춘천·청주 11월 22일 ▶인천 11월 24일 ▶광주 11월 25일 ▶전주 11월 27일이었다. 그밖에 ▶대구·강릉 12월 2일 ▶제주 12월 8일▶부산 12월 21일로 기록됐다.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