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웬 교수 "韓, 문화·인터넷으로 경기침체 탈출"

김상윤 기자I 2012.10.11 09:19:56

KT 제17차 IT CEO포럼에서 기조 연설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세계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한국도 심각한 타격을 받겠지만, 미래 성장산업을 통해 이를 극복할 것입니다”

타일러 코웬(Tyler Cowen)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KT의 제17차 IT CEO포럼에 참석, ‘거대한 경기침체와 한국의 변화’에 대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코웬 교수는 “150년 동안 빠른 경제성장과 발전을 가져온 기술적 약진 및 다수를 위한 교육시스템 등이 소진됐다”면서 “세계는 기술적 정체기를 맞이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은 향후 산업을 성장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영화, 디자인 등 창의력이 필요한 문화적인 영역에서 한국이 단기간에 급성장했다”며 “문화산업과 인터넷으로 한국 경제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웬 교수는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한 ‘최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이다.

이외 코웬 교수는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좌담회를 갖고, 한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비즈니스 철학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하여 조준희 IBK기업은행 행장, 최정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이사 등 IT업계 CEO 및 임원 300여 명이 참석했고, 1인 창업가 및 스타트업 벤처 대표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KT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300여 명의 IT업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대한 경기침체와 한국의 변화(The Great Stagnation & Korea’s Transition)’를 주제로 제17차 IT CEO 포럼을 개최했다. 타일러 코웬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