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08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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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무더운 여름에는 옷이 얇고 간편해지면서 멋내기가 힘들어진다. 이때 패션 소품들을 적절히 이용하면 간단하게 시원스러운 여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올 봄·여름 시즌에는 불황과 더운 날씨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튀는 소품들이 유행이다. 선글라스나 가방 등은 오버 사이즈가 대세이고, 채도가 높은 선명한 색상의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
◇ 여름 필수품 선글라스..`크고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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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는 여름철 대표 패션 소품이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단품으로도 눈에 띄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국내외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아세테이트(뿔테의 일종) 선글라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보스에서는 기존 검은색과 갈색이 주류를 이뤘던 남성용 선글라스의 틀을 벗어나 터쿠아즈 그린·오렌지·블루·퍼플·베이지 등의 색상을 선보였다. 구찌에서는 굵은 테를 사용하면서 정면의 프레임과 다리 부분을 대조되는 색상으로 강한 느낌을 주는 남성용 선글라스를 내놨다.
여성용도 아세테이트 선글라스가 주류이다. 지미추는 금속과 크리스털 별모양으로 측면을 장식한 둥근 오버사이즈 아세테이트 선글라스로 여심을 공략한다. 마크제이콥스의 새로운 콜렉션 역시 얼굴을 반 쯤 가리는 큰 사이즈로 기하학적인 프레임과 서로 대조되는 강렬한 색상을 배치한 아세테이트로 선글라스이다.
◇ 하나를 하더라도 눈에 `확` 띄게
액세서리의 경우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보석의 느낌 보다는 현대적이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참(Charm)이나 비즈로 장식된 팔찌는 연결장식을 원하는 것으로 선택 할 수 있어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원석을 이용해 만든 팔찌가 `고소영 팔찌`로 불리며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시계 역시 패션의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품이다. 올 해는 스포티즘 열풍과 함께 비비드 컬러가 주목을 받으면서 톡톡 튀는 색감의 젤리손목시계가 시선을 끌고 있다. 특유의 말랑거리는 촉감 덕분에 더운 여름철에는 가죽이나 금속 재질의 시계보다 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노랑·초록·진분홍·보라 등의 젤리시계는 생동감 있고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또 젤리시계는 물에 강해 장마철에도 실용적이며 기스가 잘 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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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액세서리를 잘 이용하면 긴 머리를 정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캐주얼한 의상에 머리띠 하나만 더해도 여성스러움을 한껏 표현할 수 있으며, 자칫 딱딱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의상의 경우 머리띠로 마무리를 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 줄 수 있다. 비즈·금속 장식·보석·리본 등이 장식된 헤어밴드나 땡땡이나 꽃무늬의 천으로 감싼 헤어밴드를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매치하면 성숙미나 귀여움, 발랄함 등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 가방에도 힘을 줘라
여름에는 가방도 시원하고 가벼운 소재의 제품들이 사랑 받는다. 제시엔코에서는 일명 `왕골백`으로 불리는 라피아 소재의 가방을 선보였다. 딱 붙는 스키니진이나 핫팬츠와 함께 가방을 매치하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리조트 룩이나 비치웨어에 매치해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너무 가벼운 느낌이 싫거나 일상에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방을 찾는다면 화려한 색감의 큰 핸드백을 들어보자. 이번 시즌의 핵심 아이템 중에 하나인 원색의 각양각색의 컬러백은 단정한 오피스룩이나 캐쥬얼룩을 보다 세련되고 멋지게 완성해 준다. 빈치스벤치는 "컬러 빅백은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 특유의 질감은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컬러가 어우러져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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