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기업신용등급이 10개월 만에 상승했다.
다음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을 `A/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1월 `A-/안정적`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 신용등급이 상향은 ▲온라인 광고시장 내 사업역량 강화로 인한 안정적인 시장 지위 확보 ▲`DBPA(Digital Branding Performance Ad. 디지털뷰, 모바일, 웹 광고 등을 결합한 종합 광고 상품)` 등 수익기반 확대와 상품개발에 따른 영업안정성 ▲ 2010년 매출 및 수익성 향상 이후 실적 안정세 ▲ 풍부한 유동성, 선순환 현금 흐름 및 재무 안정성 등 덕분이다.
한신평은 다음이 DBPA 등 시장 상황과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전략과 상품을 통해 업계현황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무 안정성은 내부 자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투자 등 자금 소요를 충당하고 잉여현금을 축적하는 선순환 구조의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 다음의 2010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2011년에는 개선된 수익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신평은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다음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확보된 트래픽을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기업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다음은 신용 등급의 최고 등급군인 'A' 클래스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돼 대외신인도가 높아지고 향후 금융거래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음은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기업으로 유일하게 한국거래소(KRX)가 선정한 `SRI(사회책임투자)` 지수에 편입됐으며 지난 2008년부터 4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코스닥시장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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