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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권 출발 `일단 눈치보기`

김상윤 기자I 2011.08.18 09:14:3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별한 악재와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지수가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54포인트(0.35%) 하락한 1886.13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용 컴퓨터 생산 회사인 델이 어닝쇼크를 보이면서 IT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방향을 타진하고 있다.

개인은 9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소폭이지만 195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가스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이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 철강금속 음식료품 은행 보험도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가 1.8% 오르는 가운데 화학 유통업종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하락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가 1.6% 내린 7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등은 1~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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