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예방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신종 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 씻기'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물만 보이면 씻어라"(박승철 국가신종플루 자문위원장)라고 말한다.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6단계 손 씻기법을 추천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하루에 8번, 30초 이상 씻는다'는 뜻의 '1830 손씻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해외를 방문할 경우, 틈만 나면 손을 씻고, 신종플루 발생 국가를 방문한 뒤 7일 이내에 발열·기침 등 급성 열성호흡기질환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또 노약자·당뇨병·만성 폐(肺)질환자 등의 경우 폐렴 구균 예방 백신을 접종받아 두는 게 좋다고 보건당국은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