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화건설과 금호산업(002990)이 서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을 건설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16일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 대한 설계심의를 벌여 가격 29.99점, 설계 62.36점 등 총 92.35점을 받은 한화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의 낙찰금액은 추정금액 대비 94.9%인 550억5300만원이다. 이에 따라 2001년 7월 부지를 선정한 이후 8년여 만에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초구 원지동 68 일대 17만1335㎡ 부지에 들어서는 추모공원에는 화장로 11기를 비롯해 종합의료시설과 공원 등이 조성된다.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은 내달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 들어서는 화장장 시설은 모두 지하에 건설되며 국립의료원이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