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스페이스 "메탄로켓엔진 美공군서 테스트"

안재만 기자I 2009.06.16 09:28:06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비엔알(023670)의 자회사 씨앤스페이스는 16일 자체 개발한 메탄로켓엔진 `체이스(CHASE)-10`이 미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씨앤스페이스는 "`CHASE-10`의 미국 공군 연소 데모시험을 위해 오는 22일 미국으로 출발한다"며 "이번 시험에는 미국 공군과 나사(NASA), 민간 우주항공업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소시험은 내달 중순경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씨앤스페이스가 개발한 메탄로켓엔진 기술은 기존의 로켓엔진과 달리 5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단 장점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연소시험을 통과하면 미국 공군의 FAST계획, 지구 궤도를 산업화하는 인공위성, 우주 정거정 등 지상과 지구 궤도간 물류운송 계획, 우주여행산업 등에 접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씨앤스페이스는 개당 30억원에 로켓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비엔알엔터, 130억 BW 취소..121억 유상증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