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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2, 동물들의 야생 버라이어티 ‘큰웃음’

경향닷컴 기자I 2009.01.09 11:36:00

전편 뛰어넘는 스토리…새 캐릭터 활약 재미


 
[경향닷컴 제공] 최근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예능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8일 개봉하는 ‘마다가스카2’는 이런 경향과 맞닿아 있다. 한마디로 동물들의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전편에서 미지의 섬 마다가스카를 헤맸던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 등 뉴요커 4인방이 섬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뉴욕으로 돌아가던 중 다시 아프리카 땅에 불시착한다. 그곳에서 헤어졌던 가족이나 친구, 연인을 만나는 기쁨을 누린다. 그러나 가뭄으로 혼란에 빠진 아프리카를 구하기 위해 4인방이 힘을 합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과 행동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프로그램과 많은 점이 닮아 있다. 전편에 등장했던 캐릭터는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충실하게 캐릭터를 구축한다. 여기에 익숙치 않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예능과 같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속편은 전편보다 못하다’는 풍문이 있지만 ‘마다가스카2’는 1편에서 보여준 캐릭터의 성격을 보다 분명히 하면서 새로운 재미가 더해졌다. 그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스토리는 전편보다 흥미진진해졌고, 관객들을 웃게 만드는 유머감각도 뛰어나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전세계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다가스카2’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도 적합하고, 한바탕 웃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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