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정부대책 발표 기대감속 강세

김유정 기자I 2008.10.21 09:20:47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정부의 건설업체 유동성 지원과 구조조정 방안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건설업종이 크게 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보다 4.41% 상승했다. 개인은 순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가운데 전일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림산업(000210)이 7.36% 오른 4만2300원을 기록했고, 남광토건(001260)GS건설(006360), 현대산업(012630), 대우건설(047040) 등이 5% 넘게 올랐다.

이 가운데 삼호(001880)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데다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몰린 속에서 10%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정부는 오후 3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건설업체의 유동성 지원과 구조조정 방안을 미련하고 오후 4시 재정부·금융위원회·국토해양부 합동으로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책에는 건설업체 채무에 대한 만기연장 및 유동성지원 방안과 미분양펀드 조성, 미분양 아파트 환매조건부 매입 등의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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