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9일 코스피가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 급락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뉴욕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주택경기침체에 대해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데다 유가까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또 한번 위축됐다.
이에 다우존스 지수는 2.11%, 나스닥 지수는 2.00% 하락했다. 그나마 선방한 S&P 500 지수가 1.86%의 하락폭에 그쳤을 뿐이다.
이에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23포인트(1.90%) 내린 1567.92에 거래되고 있다. 2%대 안팎의 하락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또다시 팔자로 일관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들이 이들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날 깜짝 반등한 건설업종의 낙폭이 크다.
건설업종 외에 증권과 유통, 은행이 크게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의 모습도 부진한 양상. 외국인매도의 타깃이 되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의 부진도 연장되는 상황이다. LG전자(066570)는 4% 넘게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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