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노키아가 북미시장에서 휴대폰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는 소문에 LG전자(066570)가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37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6.51% 하락한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최근 노키아가 북미 시장 진입을 노리면서 일부 휴대폰 모델 가격을 20% 인하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것.
이에 대해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키아는 원래 저가 휴대폰을 잘 만들어온 회사"라며 "최근 북미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을 계획하려는 데 시장에선 이를 가격인하로 오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810p 하회..고유가에 투자심리 `꽁꽁`
☞LG전자 휴대폰, `비보이 마케팅` 효과 톡톡
☞'남용 부회장의 실험'..LG電 최고경영진 70% 외국인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