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샤프가 도시바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마쓰시타 전기산업, 히타치 등으로부터 패널을 공급받아 왔지만, 샤프로 패널 공급선을 갈아탄 것.
신문은 패널시장 구도가 ▲도시바-샤프-파이오니아 ▲마쓰시타-히타치-캐논 ▲소니-삼성전자(005930) 등 3파전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도시바와 샤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도시바는 샤프의 40~60인치 대형 패널을 공급받아 도시바 브랜드 TV에 장착할 계획이다.
샤프는 오사카 사카이시에 3800억엔을 들여 LCD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2009년 가동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에서 도시바와 샤프는 상승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9시4분 현재 도시바는 0.7% 올랐고, 샤프는 2.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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