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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주 한풀이 반등..현대重 6%대 상승

손희동 기자I 2007.11.26 09:47:12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그간 낙폭이 컸던 중국 관련주들이 여드레 만에 찾아온 반등장을 주도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45분 현재 기계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 기계, 조선, 자동차, 해운물류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기계는 5.14%, 운수장비는 4.29%, 운수창고는 3.5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주인 현대중공업(009540)은 6.5% 오르며 8거래일만에 상승, 4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55만원까지 오르며 단기 고점을 형성했지만 최근 7일 연속 하락하면 30만원대까지 미끄러졌다.

STX조선(067250)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은 7~8%대의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고, 기계업종 대장주인 두산중공업(034020)도 6% 상승하며 나흘만에 반등, 13만원대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이밖에 STX팬오션(028670)과 대한항공, 글로비스 등 해운물류 업종들도 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12.6%의 낙폭을 기록한 바 있는 증권업종도 나흘만에 3.5% 오르는 급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선행매매와 관련된 악성 루머와 중국 관련주 하락으로 급락했던 미래에셋증권이 9.5% 오르는 급반등을 보이는 것을 비롯, 한화증권(003530)과 삼성증권, 교보증권 등이 3~4%대의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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