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가 저렴한 가격에 호주와 유럽으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정액형 요금제를 출시했다. KT는 또 중국과 캐나다 등으로 거는 기업 전용 국제전화 요금을 50% 이상 인하했다.
KT는 3일 '001 통큰요금제-호주/유럽형'을 출시하고, 기업용 '001 Biz 요금제'와 인터넷전화(VoIP) 발신 국제전화 요금을 대폭 인하했다고 밝혔다.
'001 통큰요금제-호주/유럽형'는 지난 5월 출시한 정액형 상품에 호주, 영국, 프랑스 등 6개국을 새롭게 추가해 내놓은 상품이다. 월 1~7만원의 정액요금을 내고 50~1000분까지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1분당 요금이 최저 70원으로 이동전화 국내통화료(1분당 108원)보다 저렴하다고 KT는 소개했다.
KT는 또 기업용 국제전화 상품인 '001 Biz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중국과 캐나다, 홍콩 등 6개국에 대해 기존보다 50% 이상 인하된 통화료를 적용키로 했다.
이 요금제는 아시아, 유럽 등 자주 통화하는 대륙을 선택하면 그 대륙에 속한 국가에 대해 저렴한 요금을 부과하는 기업용 상품이다.
이밖에 인터넷전화 국제전화 요금도 큰 폭 인하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가의 경우 1분당 최저 50원의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게 했다.
KT 국제전화 001 가입과 문의는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t100.com / kt001.ktann.com)을 참조하면 된다.
▶ 관련기사 ◀
☞"골라 골라 3대 테마"..중국/IT·자동차/배당株
☞KT, 결합상품에 이어 카드사 제휴로 요금 할인
☞KT, 결합상품으로 메가TV, 와이브로 활성화에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