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시작된 신용경색으로 인해 상업용 모기지 대출업체들은 높은 이자를 요구하고 있다. 호로위츠는 "상업용 모기지 금리가 적어도 0.5%포인트 올라갔다"고 밝혔다.
모기지 대출업체들이 대출해 주는 금액도 매입하는 주택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따졌을 때 줄어들었다. 지난 몇 년간 부동산 매입자들은 최대 주택 가격의 95%까지 대출할 수 있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시장에서도 주택 담보 대출 시장과 같은 메커니즘이 적용되고 있다.
상업용 모기지업체들은 부동산 매입자들에게 대출해 준 채권을 금융기관에 판매하고, 금융기관들은 여러 개의 모기지를 모아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상업모기지증권(CMBS)을 발행한다.
하지만 신용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CMBS 발행자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 채권을 매입한 가격에 CMBS를 판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CIT 커머셜 리얼이스테이트의 데니스 일빈 상무는 "(CMBS를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없기 때문에 채권 금리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더 높은 이자를 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