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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제안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엔 당초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해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모 의원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강력 반발했고, 모 의원이 결국 불참을 결정하며 이 대표와 김 의원만 참여했다
이 대표와 김 의원은 전직 프로게이머 강민·이윤열·박성준씨 등과 팀을 이뤄 2대2, 1대1 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개혁신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첫 경기는 이 대표 팀이 승리했지만, 나머지 2경기는 김 의원 팀이 승리했다. 애초 우승 상금은 이긴 팀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로 했지만, 김 의원은 이 대표와 함께 공동 기부하기로 했다.
경기 진행 중 개혁신당 채널의 실시간 시청자는 2700명을 넘어섰다. 다른 채널까지 합치면 시청자가 5000명 정도에 이른다는 것이 개혁신당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대회가 끝난 뒤 “당파와 관계없이 어린 시절을 수놓은 게임이다. 다 같이 피시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놀 때는 열심히 놀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불참한 데 대해 “민족의 명절에도 여야가 극한 대치를 해야 하는지 아쉬운 점은 있다”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