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고급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RH(RH)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스톡타이탄에 따르면 RH는 3분기 EPS가 2.48달러로 시장 예상치 2.66달러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은 8억1273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8억1250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 부문에서 기대치를 밑돌며 이익 측면에서 부진을 보였지만 매출은 기대치를 넘어섰다.
RH의 게리 프리드먼 회장 겸 CEO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이 유효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고급 소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4.40% 하락한 381.38달러에 거래를 마친 RH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42분 16.76% 급등한 44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