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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50대 남성 A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편의점 옆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셨다. 그는 반려견의 목줄을 놓치는가 하면 먹이를 멀리 던지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반려견의 목줄 미착용을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하자 A씨는 신경질을 내며 목줄을 내팽개쳤다. 이어 경찰관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은 “(남성이 키우는 반려견은) 두 마리다. 대형견이다. 큰 개가 오면 좀 무섭고 불안하다. 그런 강아지는 입마개 같은 거 안 해도 되나 모르겠다”고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