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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청년과 원로 지원을 신설하여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시기를 앞당겨 연초에 결과를 발표해 예술가가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보다 가깝고, 더 편리하게’ 고도화한다.
원로예술지원은 지원금을 인당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하고 정산은 간소화한다. 통합공모 1차 기간 동안 예술지원 관련 기본 문의 외에도 ‘나에게 맞는 지원사업 찾기’ 등 주말이나 야간에도 실시간 안내 가능한 챗봇을 신규 도입한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서울예술인지원센터)에 대면 안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다년(2년간) 지원을 신설한다.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대상 전문가 서면 피드백 제공, 청년예술 멘토링 지원 등 후속지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창작활동지원 지원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다. 연극·무용·음악·전통은 최대 4500만원, 다원·시각은 최대 3500만원, 문학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예술지원은 지원금 최대 1000만원과 함께 청년예술가 역량개발을 위한 멘토링, 통합워크숍 등을 통한 네트워킹을 확대해 예술계 진입 문턱을 최소화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4개 장르로 추진되며 단체당 최대 1억 5300만원을 지원한다.
창작공간 입주공모는 분야별 예술가들의 작업실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다. 금천예술공장은 시각예술, 신당창작아케이드는 공예·디자인, 연희문학창작촌은 문학, 서울무용센터는 무용,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시각예술 장르 장애예술가를 대상으로 작업실을 지원한다.
신청접수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다만 예술창작지원 문학 장르와 원로예술지원의 신청접수기간은 오는 12월 4일부터 22일까지 별도 운영한다. 창작공간 입주공모 신청접수도 공간별 접수기간이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통합공모 세부 내용과 신규 사업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재단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서울예술의 미래를 예술인들과 함께 조망하고 설계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 ‘2025~30년 서울예술의 미래-100인의 예술인에게 듣는다’와 함께 진행한다. 세부정보 확인과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물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