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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부소통포럼(IGCF)은 2012년 샤르자 정부 핵심 이니셔티브로 시작해 아랍과 전 세계 정부를 대상으로 정부 간 소통 혁신 등 정책 관련 경험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연례 포럼이다. ‘현재의 자원, 미래의 부(Today’s Resources, Tommorrow’s Wealth)’를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 고 위원장은 샤르자 정부를 비롯한 각국의 각료와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함께 초거대 AI 등 인공지능 관련 대한민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고 위원장은 ‘AI 시대 윤리 문제와 정부의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해 “생성형 AI 등 AI의 여러 가지 위험성 중 대부분이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와 있다. AI가 인간에게 이롭게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선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가이드라인 제정에 있어 정부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는 기업이 개발한 최신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생성형 AI의 신뢰성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계획”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AI 시대의 윤리와 새로운 가이드라인 마련 관련해 “대한민국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뉴욕 구상을 계기로 디지털 신질서 시대의 권리장전을 구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AI를 포함한 디지털 전반에 대해 세계 시민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미래상과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밖에도 고 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주최자인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알 카시미(Sheikh Sultan Bin Ahmed Al Qasimi) 샤르자 부통치자를 비롯, 셰이크 파힘 알 카시미(Sheikh Fahim Al Qasimi) 샤르자 정부관계부 위원장 등 샤르자 고위 관계자와 만나 한국 LLM의 발전현황과 정부 전용 초거대 AI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