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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유도단 소속 이하림이 지난 23일 열린 해당 대회에서 그랜드슬램 60kg급 경기에 참가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이하림은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16강전에서 아이벡 오미로프(투르크메니스탄)를 상대로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승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8강전에서 스미야바자 엔케이타이반(몽골)을 상대로 발뒤축걸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4강전에서 로마 발라디에르 피카르(프랑스)에게 팔 가로꺾기 한판 패를 내어주며 결승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하림은 누르카나트 세리크바이예프(카자흐스탄)를 상대로 경기시작 2분10초 만에 지도 1개를 따냈고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 두 번째 지도를 따냈다. 연장전에서도 지도 1개를 마저 따내며 동메달을 결정지었다.
이하림은 “아쉽게 동메달에 그치게 됐지만 오늘 경기를 교훈으로 삼고 8월 마스터즈 대회, 9월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하림 선수는 지난해 12월 예루살렘 마스터스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지난 1월 파리 그랜드슬램과 5월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