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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GC녹십자(006280)는 한국BMS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판매 계약을 연장하고, 독점 유통 및 판매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바라크루드는 B형간염 치료제인 ‘엔테카비르(Entecavir)’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이 약물은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을 가졌으며,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2011년부터 수년간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양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바라크루드 관련 공동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가 바라크루드를 독점 유통 및 판매하게 됐으며, 병·의원급에서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GC녹십자 측은 “이번 파트너십 강화로 중장기적으로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종합병원 판매 확대를 통해 병원 사업 활동 증대 및 자사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