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슬라 美 증시 급락에 국내 2차전지주도 약세

김인경 기자I 2022.12.14 09:10: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 관련주가 14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테슬라가 가파른 하락세를 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0.70%) 내린 4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엘앤에프(066970)도 각각 0.59%, 0.77% 내리고 있다.

테슬라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4.09% 추락한 160.95달러에 턱걸이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5% 하락한 156.91달러를 기록했고, 시장가치도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밑돌았다

외신은 트위터 인수 이후 불거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내 테슬라 수요 감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슬라의 상하이공장 직원들의 하루 교대 근무시간을 9시간 30분으로 기존보다 2시간 줄이기로 했다. 또 일부 신규 채용 인력 배치를 내년 춘제(중국의 설) 이후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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