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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사에 비해 오 후보는 6.2% 포인트 상승했고, 송 후보는 0.7% 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격차는 12.8% 포인트에서 18.3% 포인트로 늘어났다. 이는 오차범위(±3.1%p) 밖이다.
오 후보는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과 도심권(종로·중·용산), 동남권(강남·강동·서초·송파) 등에서 6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과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 지역에서 50% 안팎의 지지율로 송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비교적 적었다.
연령별로는 오 후보가 대부분 연령대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20대와 40대에선 평균치보다 격차가 적었다. 중도층 응답자들은 59.9%가 오 후보를, 32.4%가 송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이 53.5%로 지난 조사 재비 6.0% 포인트 늘었고, ‘새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는 40.9%로 6.0% 포인트 하락했다.
서율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조희연 현 교육감이 27.4%로 가장 앞섰고, 조전혁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후보(20.6%), 박선영 전 의원(11.0%), 조영달 서울대 교수(8.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