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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취업자수가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했고 전월대비 취업자수도 4만 8000명 늘어났다”며 “취업자수는 코로나 발생 이전 고점의 99.6%로, 방역위기 이전 수준에 한발짝 더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대면 서비스업의 고용 감소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피해가 컸던 도소매·숙박음식업의 경우 전년비 15만 2000명 감소하는 등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월비 취업자수(계절조정) 7월 5만 700명 감소 이후 8월에는 2만 4000명 회복했다”며 “고용충격의 크기는 3차 확산기 두 달에 걸쳐 27만 4000명이 감소했던 것에 비해 약 1/8수준으로 줄어든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층의 고용 회복 모습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 취업자수는 전년비 14만 3000명으로 6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늘었다”며 “30대의 경우 인구 14만 3000명 감소에 따른 고용 자연감소분이 -10만 8000명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자는 8만 8000명만 줄어, 인구효과를 감안한 취업자수는 늘어난 셈”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방역강화에 따른 취약업종·계층의 어려움을 적극 보완하는 가운데, 그간의 고용회복세가 유지·확대되도록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상생국민지원금,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을 이달중 최대한 마무리하고, 상생소비지원금도 10월 시행을 목표로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경 일자리 사업 집행에도 속도를 내고,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등 청년층 체감 고용상황 개선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고용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