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태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주재한 경제상황관리센터(CESA)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개주 재개방 관련 3단계 로드맵을 승인했다. 6개 주에는 푸껫·끄라비·팡응아·수랏타니·촌부리·치앙마이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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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 관광 샌드박스’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는 격리는 면제되지만, 입국 이후 1주간은 미리 지정된 특정 지역 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1주가 지나면 이 곳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푸껫 모델’이 CESA 결정대로 그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내주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와 내각 승인을 거쳐야 한다. 유타삭 수빠손 태국관광청(TAT) 청장은 “4월부터 6월까지 약 1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푸껫을 찾을 것”이라며 “이후 더 많은 이들이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