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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건산업진흥원과 MOU…쿠웨이트 병원 운영사업 공동추진

김미영 기자I 2020.11.15 11: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 헬스시티 해외진출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의 K방역 성과에 힘입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등 LH가 추진하는 해외 스마트시티에 보건·의료분야가 특화된 스마트 헬스시티를 구현하고 국내 관련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그간 스마트시티,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갖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두 기관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 스마트시티 보건·의료분야 사업 발굴, 계획, 개발 및 유지관리 △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발굴 및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및 해외조사단 파견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내 심혈관 공공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공동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현재 압둘라 신도시 시범단지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쿠웨이트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본사업약정을 체결 및 특수목적법인을 출범한단 구상이다.

LH-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업무협약(사진=LH 제공)
변창흠 LH 사장은 “국내 최대 도시개발·주택건설 공기업인 LH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협력해 K-메디컬과 스마트시티가 결합된 ‘한국형스마트 헬스시티’를 구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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