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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시간 60분동안 본인 확인 절차를 비롯해 온라인 연결 상태·수험자 공간 확인 등을 실시한다. 이후 응시자들은 수리와 추리 영역 30분씩 60분동안 시험을 치른다.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된다.
응시자들은 집 등에서 컴퓨터(PC)를 사용해 GSAT를 치른다. 삼성이 스마트폰으로 안내하는 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과 PC모니터를 촬영해야 한다. 감독관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한다.
합격자들은 다음 달 중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인 수천 명 정도로 알려졌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동참과 더불어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방식의 채용시험을 전격 도입했다.
삼성은 상반기 온라인으로 치른 GSAT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적용했다. 장시간 화면을 집중해야하는 응시자들을 고려해 지문과 문제의 배치 조정, 도표에 색상을 적용 등 문제의 가독성을 높이는 등 시험 화면의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X) 환경을 개선했다.
삼성은 또 일부 화면을 짚어가며 문제를 푸는 응시자들을 고려해 시험 중 화면을 터치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진행했다.
시험감독관들은 지난주말 진행된 온라인 예비소집에서 각 수험생들의 응시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날 시험 시작 전 준비시간에도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날 시험을 본 응시자들의 후기의 대다수는 난이도가 무난했다는 내용이었다. 온라인 방식도 모니터에 손을 대도 되고 화면 구성이 편해졌다고 평가했다.
한 응시자는 “다른 곳에서 온라인 시험에 문제가 있었다고 들어서 좀 걱정했다”면서도 “시스템은 잘 돌아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응시자는 “솔직히 처음이라 시스템 걱정 많이했다”며 “하지만 매우 안정적이었고 감독관분도 매우 친절했다”는 후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