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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이 클럽은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곳이다.
A씨는 6일 오전 11시 42~52분 택시를 통해 현대백화점으로 출근했고, 이날 오후 8시 버스를 통해 집으로 퇴근했다. 이튿날인 7일엔 오전 9시 39~52분 택시를 이용해 현대백화점으로 출근, 근무 후 오후 6시 30분 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 8일에도 오전 9시 40~49분 택시를 통해 백화점에 출근했고, 이날 오후 12시 51분 택시를 이용해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했고 이후 오후 1시 17분 택시를 통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A씨는 근무중이나 이동할 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보고됐다. A씨는 현재까지 6~8일 사흘동안 집과 백화점 이외의 곳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소독을 완료했으며,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예방차원에서 A씨와 함께 근무한 직원 3명과 택시기사 1명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A씨는 클럽에 동행한 친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의 감염으로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 충북 내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