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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박종석 LG이노텍 사장과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 협력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이노텍과 100여개 협력사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또 우수 협력사례 발표, 구매 및 품질 정책 공유, 경제동향 특강도 이어 진행했다. 이 행사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해마다 열어왔다.
LG이노텍은 협약에 따라 협력사의 본질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올해에도 예년 수준인 6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들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마다 40개사가 이를 이용해왔다.
또 올해 새로 22개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난 6년간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공해왔는데 올해 규모를 조금 더 늘렸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컨설팅도 기존 18개사에서 올해 40개사로 규모를 확대한다.
이 밖에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현재까지 65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교육, 인문학 등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다.
이용기 구매담당은 “협력사와 공동 혁신 활동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