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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언론에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던만큼 모든 책임이 내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칼빈슨함이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호주로 가기로 한 일정을 취소한 것이나 북쪽으로 항해하도록 한 것 등을 자신이 결정했지만, 언론에 그 움직임을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경고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떠나 인도양쪽으로 이동하려던 칼빈슨함을 급히 한반도 해역으로 이동배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칼빈슨함은 당초 항로였던 호주로 이동해 연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허세가 아니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칼빈슨함은 이번주 한반도 인근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