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주도가 전기차 사업을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원희룡 도지사(이하 원): 제주도는 깨끗한 자연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어떤 발전이나 변화에 있어서 모두 감안해야 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화석 연료에 대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기차 프로젝트는 제주독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프로젝트 중 하나다.
특히 제주도는 독립된 섬이라 ‘일일 필요 주행 거리’가 짧아 전기차 운영에 용이하며 같은 이유로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 구성에도 용이한 점 역시 제주도가 전기차에 초점을 맞춘 이유다. 물론 이 외에도 ‘석유 에너지’가 아닌 대체 에너지 생산 잎 관련 인프라 개선을 통해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구현하겠다
이를 통해 전세계의 다양한 전기차 연구 단지, 지역 등 속에서 제주도 특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관심 유도를 이끄겠다.
제주도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 추이와 정부의 정책 및 자세의 일률적인 자세가 동반된다면 앞으로 우수한 에코 시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보스 포럼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함, 그리고 이런 성장 추세로 2025년까지도 구현이 가능할 것 같다는 기대감과 함께 자율주행 등으로의 확장도 가능해보인다.
Q 테슬라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이 궁금하다.
원: 지난해 테슬라의 CTO를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CEO인 일론 머스크의 초청도 고민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다. 제주도는 테슬라와는 언제든 협력할 수 있고 대화의 창을 열 수 있지만 테슬라 만을 위한 정책을 내세우는 건 타당성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대는 국내 및 다른 글로벌 업체들과도 함께 손잡을 수 있기 때문에 향하 테슬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수는 없겠지만 2030년에는 연간 4.4G의 전력 생산이 필요한데, 이중 2.5G를 풍력 발전으로 해결하고자 하고 일부를 태양광 등으로 생산하고자 한다. 이외에 문제가 있을 경우 대응할 수 있는 천연가스 및 지열 발전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과 보유하는 전력을 내륙으로 보내 원전 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이번 행사의 문제가 많이 지적되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원: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여 및 활발함이 돋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고 또 사드라는 대외적인 이슈가 있으며 중국 관련 이슈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내부에서 운영상의 문제가 많았던 점 역시 이슈가 크다. 국제적인 엑스포는 많은 시간 동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 좋은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철저하게 복귀하여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추구하겠다.
원: 풍력 발전은 기술 발전의 속도가 무척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플랜트 하나 당 5M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건설 단가 및 발전 효율은 앞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역시 셀 단위의 효율 및 가격 저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의 변화 속도를 감안하고, 또 대체 에너지에 대한 국제적 협약을 고려한다면 분명 그 방향성은 맞다고 본다. 다만 그 속도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는 있다. 관련 정책이나 지원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마련, 적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최근 한전의 조사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만으로도 제주도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원: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 전기차를 체험하고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체험장과 시범 도시로 성장하려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점은 없다고 본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흐른다면 분명 자동차 문화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