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클럽]③'LG 의인상' 제정.. 기업 사회적 책임 보답

이진철 기자I 2016.06.27 09:08:57

사회적 관심 필요분야 발굴.. 실질적 도움 공익사업 전개
저신장 아동 및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 전개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003550)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공익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LG의인상’을 신설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인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과 LG 차원의 뜻을 담은 것으로 LG복지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교통사고 당한 시민 구하려다 차량에 치여 희생된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 장애 청소년을 구하다 순직한 고 이기태 경감, 서해대교 화재로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령,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어린 생명 구한 이재덕씨 등에게 ‘LG의인상’ 수여하고 위로금 전달했다.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로 부상당한 장병 2인에게 각각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올해 2월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최형수 해병대 병장이 졸업 후 채용키로 하는 등 사회적 의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구본무 회장은 평소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의인이 있어 우리 사회가 더욱 희망이 있다”고 강조해 왔다.

LG는 21년째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키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LG의 역량을 활용한 의료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중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로부터 추천을 받은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지원대상자로 선발해 LG생명과학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다.

현재까지 1100여명에게 80억원 상당의 LG생명과학 ‘유트로핀’을 제공했고, 지원받은 아동은 평균 2배 이상의 성장효과 본 것으로 나타났다.

LG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언어인재와 과학인재 과정으로 나뉘어 각각 한국외국어대학교, KAIST의 교수진 및 대학생 멘토들의 지도 아래 2년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온·오프라인 정규수업을 받는다.

LG 관계자는 “단발성 차원의 사업이 아닌 LG만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과학영재과정
LG 다문화학교 학생들이 LG사이언스홀에서 로봇청소기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
LG복지재단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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