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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7과 G5, LG유플 ‘H클럽’으로 산다..38%나 차지

김현아 기자I 2016.04.05 08:59:16

H클럽 일평균 가입건수 3,000건 상회
운영 중인 심쿵클럽’과의 시너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최근 출시한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H클럽’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H클럽은 할부원금 60만 원을 기준으로 처음 단말기를 살 때 30만 원을 내고, 18개월 뒤 중고폰으로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다만 할부원금 60만 원이 되려면 갤럭시S7의 경우 월 8만~10만 원대 요금제를 써야 하는 등 고가 요금제가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단말을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H클럽을 통해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비율이 대상 단말 판매량의 38%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H클럽은 기기 할부원금의 50%를 18개월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면 남은 할부원금 50%와 중고폰 시세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도 H클럽의 가장 큰 고객혜택은 가입대상 단말이 많다는 점이다. H클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단말은 G5, 갤럭시S7?S7엣지, 아이폰 6S?6S플러스다.

특히 G5와 갤럭시S7 등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단말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면서 H클럽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H클럽을 통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건수는 일 평균 3,000건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H클럽은 기존에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단말 교체 프로그램 ‘심쿵클럽’과의 시너지효과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최신 프리미엄 단말 구매에 특화된 H클럽과 함께 단말과 요금제에 상관 없이 가입이 가능한 심쿵클럽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H클럽과 심쿵클럽, 2개의 단말 교체 프로그램을 합한 판매비중은 LG유플러스의 일 평균 전체 판매량 대비 무려 40%에 육박하고 있다. 그 만큼 고객들의 선택권이 한층 넓어지면서 단말 구매부담 역시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 최순종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H클럽의 경우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가입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H클럽과 심쿵클럽을 통해 단말구매에 대한 부담이 줄고 고객혜택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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