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가 적혈구 효소 결핍으로 인한 용혈성 빈혈(G6PD)진단제품(RDT)을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s)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급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까지이며 계약은 만기시 1년 단위로 갱신할 수 있다.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G6PD 결핍 진단의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확진환자에게 G6PD 결핍에 대한 현장진단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G6PD 을 세계최초로 개발했으며 유일한 생산업체다. 2005년에 국경없는의사회로부터 말라리아 RDT 성능을 인정 받아 세계지역에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G6PD 진단키트는 지난해 WHO로부터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았다”며 “국제기구 포함 57개국에 공급했고 9개국에서 임상실험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영호 대표는 “이번 공급 뿐만 아니라 글로벌 펀드에서의 제품평가 등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갖추겠다”며 “G6PD 진단시장을 주도하고 제 3세계 질병 퇴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s)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로, 전쟁, 질병,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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