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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포스코(005490)가 참여하기로 한 16억달러(약 1조9200억원) 규모의 대형 이란 제철소 건설사업과 관련한 후속 성과다. 포스코가 추진중인 이란 차바하르(Chabahar) 경제자유구역 내 파이넥스(FINEX)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원료로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하루 6만t 수준의 담수화설비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에너지와 한국전력은 부생가스발전소와 담수화설비에 대한 운영 및 관리(O&M, Operating and Maintenance)를 공동으로 담당하며, 포스코건설은 발전소 및 담수화설비 건설을 맡게 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와 한전은 이번 사업이 향후 파이넥스 제철소와 차바하르 경제자유구역 내 안정적인 전력 및 용수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5년내 30GW(기가와트) 수준의 대규모 발전설비 증설이 예상되는 이란 전력시장 내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lant)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포스코에너지와 한전 등 관계사들은 사업부지 확보 및 재원 조달, 이란 IPP사업 진출을 위한 법적·재정적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