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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신임 석유공사 사장, 연휴에도 긴급 현장점검

최훈길 기자I 2016.02.10 10:51:53

北 미사일 발사 직후 본사 종합상황실 설치·비상체계 가동
서산석유비축기지 현장점검, 13일까지 해외 사업장 점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정래 신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설 연휴에도 석유비축기지 등 잇따라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에 나섰다.

10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정래 사장은 지난 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본사를 찾아 종합상황실 설치를 지시하고 현재까지 비상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공사 9개 비축지사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해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며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하는 사이버 보안태세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5일 김 사장은 석유공사 서산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사장은 석유탱크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 설 연휴 근무태세를 점검했고, 석유의 안정적 공급과 비상시 재난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오는 13일까지 캐나다, 미국, 영국 등 해외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사업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석유공사 서산비축기지를 방문해 석유탱크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점검했다.(사진=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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