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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FP통신은 15일(한국시간) 터키가 최근 자행된 IS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를 공격해 200여명의 IS 대원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이날 “이스탄불 테러 이후 지난 48시간 동안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주둔지에 탱크와 대포로 500발의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200여명의 IS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부토글루 총리는 “터키의 손님을 겨냥한 모든 테러는 반드시 응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모두 지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라크·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면서도 IS 격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터키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터키 수사당국은 자폭테러에 연루된 용의자 7명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22일에도 터키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독일인 관광객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