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팍스아이 3D 스마트’ 유럽 수출… 3Q 실적 개선-신한

이명철 기자I 2015.10.07 08:47:5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바텍(043150)에 대해 팍스아이 3D 스마트(Pax-i 3D Smart) 유럽 수출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면서 3분기 이후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30.8%(1만2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9월 출시된 팍스아이 3D 스마트가 7월초 유럽 인증을 통과했다”며 “3분기 160대를 수출해 50억원의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올해 총 380대를 유럽에 수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3%, 54.4% 증가한 483억원, 77억원으로 추정됐다. 그는 “엑스레이 이미징 부품인 디텍터 부문의 제품 내재화와 생산 효율화 작업으로 원가율이 0.5%포인트 하락하고 판관비율도 낮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팍스아이 3D 스마트의 내년 유럽 수출은 700대로 추산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이르면 올해말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 늘어난 2514억원,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520억원”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환율이 우호적으로 작용해 매출액·영업이익 증가가 순이익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특징주]KH바텍, 사흘째 상승세… 3Q 영업흑자 기대
☞ 바텍 “올해 매출 2200억원 목표”
☞ 안상욱 바텍 대표 "치과 영상기기 글로벌 리더 목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