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홈페이지 제작 툴 ‘나모 웹에디터’로 유명한 나모 인터랙티브(대표 김상배)가 이번에 전자책 제작에 도전한다. 멀티미디어 전자책 제작에서 배포 관리 및 읽기까지 가능한 EPUB3 기반의 전자책 저작 도구 ’나모 펍트리솔루션’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EPUB(electronic publication)은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IDPF,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서적 표준이다. EPUB는 2007년 9월 이전에 있던 오픈 e북 표준을 대체하기 위해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에서 공식 표준으로 채택됐다.
나모 펍트리 솔루션의 오픈 베타 테스트는 나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11월 5일(화)부터 12월 31일(화)까지 전자책 제작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펍트리에디터 △펍트리플랫폼 △펍트리뷰어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EPUB3 기반의 멀티미티어 전자책 저작도구로써 나만의 동화책, 자서전, 개인도서뿐만 아니라 디지털교과서, 매거진, 기업홍보자료 등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다만, 오픈 베타에선 플랫폼 기능이 제외된다.
HTML5기반의 수식, 도형, 차트 삽입이 가능하며, 비디오/오디오 파일 삽입 및 CSS3로 표현하는 화려한 텍스트와 애니메이션 효과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었다. 고정 레이아웃 (Fixed Layout)을 통한 전문서적(디지털 교과서, 매거진, 학습지 등) 제작이 가능하며, 처음 전자책을 만드는 사용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전자책 템플릿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존의 전자책 소비자로만 머물던 일반인도 전문가의 도움 없이 쉽게 저작활동을 할 수 있다.
자녀를 위한 동화책을 만들고 싶어하는 3040세대의 사랑, 자신의 일생을 되돌아보고 경험을 나누고 싶어하는 6070세대의 바램, 좋아하는 장르의 글을 직접 써보길 원하는 예비작가들의 희망 등, 나모 펍트리솔루션을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자책으로 제작하고 세상에 배포는 물론 읽는 것이 가능해진다.
나모 펍트리뷰어의 경우 이번 오픈 베타버전에서는 윈도우 PC용 버전만을 우선 제공한다. 정식버전이 나오면, 다른 운영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나모 인터랙티브의 김상배 대표는 “나모 펍트리솔루션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자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다룰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오픈베타 커뮤니티(www.namo.co.kr/beta)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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