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경우 지난 1987년 취임이후 현재까지 25년간 그룹 규모를 327배 이상 늘린 반면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14년간 115배, 정몽구 회장은 13년간 29배, 잭웰치는 20년간 26배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단 물가상승률을 감안한통화가치는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영 성과 순은 이건희 →스티브잡스→정몽구→잭웰치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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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지난 1987년 취임 당시 9억 달러에 불과하던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을 올 11월 26일 기준 2940억 달러로 무려 327배나 불렸다.
매출은 92억 달러에서 3550억 달러로 38배, 순이익은 15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13배 늘렸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 종업원수도 10만명에서 42만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이 회장 다음으로 경영성과가 높은 경영인은 혁신의 아이콘 애플의 스티브잡스였다.
스티브잡스는 1997년 취임해 작년 10월 사망하기까지 14년간 애플의 시가총액을 30억 달러에서 3467억 달러로 115배나 늘렸다. 매출액은 71억 달러에서 1276억 달러로 18배, 순익은 적자에서 328억 달러 흑자로 반전시켰다.
올 8월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6236억 달러로 스티브잡스 취임 당시와 비교하면 220배 불었다.
그러나 종업원수는 3만 명에서 6만400 명으로 2배 늘어나는데 그쳤다.
다음으로 정몽구 회장은 1999년 취임 당시 44억 달러였던 현대기아차그룹의 시총을 13년만인 올 11월26일 현재 1260억 달러로 29배나 키웠다.
매출액은 132억 달러에서 1480억 달러로 11배, 순익은 11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로 15배, 종업수는 9만2000 명에서 14만1000 명으로 1.5배 늘렸다.
전설의 CEO 잭웰치는 1980년 취임해서 2000년 퇴임까지 20년간 시총을 140억 달러에서 3700억 달러로 26배 늘렸다.
매출액은 249억 달러에서 1296억 달러로 5배, 순익은 15억 달러에서 127억 달러로 8배 불렸다.
반면 종업원수는 40만명에서 31만3000명으로 되레 22.1%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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