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인도의 한 소년이 총 25개의 손·발가락을 가지고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에 사는 아르판 사세나(4)가 희귀 질환인 선천성 다지증과 합지증을 앓고 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아르판은 손가락 13개와 발가락 12개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이중 엄지손가락 4개는 합지증으로 붙어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르판은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심덕분에 지역 내에서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함께 사진찍자고 하는 것을 매우 즐긴다”며 그러나 “너무 많은 발가락 때문에 오래 걸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아르판의 아버지는 “아르판은 원래 26개의 손·발가락을 가지고 태어났다”며 그러나“2살때 사고로 손가락 하나를 잃어 현재는 25개가 된 것이다”고 전했다.
아르판의 어머니는 “손·발가락 절단 수술이 오히려 아르판에게 해가 될까 염려되기 때문에 수술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많은 손·발가락을 가진 사람’부문 세계기록은 인도에서 총 34개의 손·발가락을 가지고 태어난 2세 소년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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