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한 연구팀은 지난 40여년간 사망한 240만 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1년 중 다른 날에 비해 생일날 사망 확률이 13.8% 높았다고 미국 학술지 역학학보(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일날의 높은 사망률을 설명하기 위해 지연 이론(postponement theory)과 기념일 이론(anniversary theory)을 내세웠다.
지연 이론은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생일을 유념해두고 생을 이어간다는 것이고, 기념일 이론은 생일에 겪는 심리적 문제나 스트레스가 사망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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