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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 급반등..`그리스 우려 완화`

유재희 기자I 2011.06.29 09:11:2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세다. 단숨에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리스 우려 완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77포인트(1.69%) 오른 2097.6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재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
 
그리스 의회는 29일(현지시간) 정부의 5개년 긴축재정안 표결에 들어가고, 오는 30일 국유자산 민영화와 구조조정 이행법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럽증시는 물론 일본증시 등 주요 아시아국 증시도 동반 상승세다. 코스피도 글로벌 증시 강세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4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억원, 964억원어치 팔고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109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화학 자동차 건설 증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음식료 업종만 하락세다. CJ제일제당(097950)이 대한통운 인수 결정으로 급락하며 업종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2% 전후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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