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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하오란 "폐지 재활용사업은 성장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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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원 기자I 2010.12.01 09:04:15

장 하오롱 대표 "신규투자자금 은행 대출 위주로 조달할 것"

[중국 짱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 경제발전의 발원지로 성장동력, 소득이 가장 높으며 사통팔달의 교통요지. 중국 경제성장의 상징인 장강 삼각주 짱인시에, 폐지 재활용업체인 차이나하오란(900090)이 있다.

차이나하오란은 주로 폐지를 재활용해 백판지를 만들거나 제지업체에 판매하는 업체로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차이나하오란은 폐지 재활용 부문에서 성장기회가 크다는 판단에서 폐지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 경제가 커가면서 종이 수요도 급속하게 늘고 있지만, 목재를 활용한 펄프 공급은 한계가 있다. 각 국이 환경문제를 고려해 벌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폐지 재활용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국의 경우에도 제지원료 가운데 폐지가 연간 4959만톤 정도로, 절대적인 수준이다. 폐지 사용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 내 제지 재활용율은 아직 떨어진다. 지난해 기준 원료용지 수거율은 40%가 안된다. 한국과 일본이 80%대, 세계 평균인 50%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폐지의 50%는 수입에 의존한다.

우리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증치세를 최대 50%까지 환급해 주는 세제혜택도 있는 등 국가 차원에서 자원재활용 업체를 키우려 한다는 점도 사업에 긍정적이다.

장 하오란 차이나하오란 사장(사진)이 "현재 장강 삼각주 지역에서 15곳의 폐지회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13년 상반기까지 35곳으로 늘릴 것"이란 계획을 밝힌 것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투자효율성도 높다. 폐지회수센터는 투자자금을 1년6개월 안팎이면 회수할 수 있다.

하지만 장 대표는 한국에 상장한 외국기업으로써 겪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비슷한 문화권이지만 투자 때 만큼은 한국 시선으로 중국을 바라본다"고 했다. 중국은 성장산업으로 평가받아야 하지만, 한국의 제지산업이 사양산업이란 관점에서 회사의 벨류에이션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기도 했다.

특히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염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는 "투자자금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공모자금과 현재 회사 수익으로 해결할 수 있고, 추가 투자계획이 생기면 은행 대출을 먼저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원양 사태 탓에 중국기업이 증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맞다"면서 "부채비율이 낮고 상장돼 있어 은행대출 쉽기 때문에 현재는 증자가 필요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좋은 인수합병 대상이 생겼는데, 자본이 필요한 경우라면 증자도 하나의 선택사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의 법체계 어긋나는 없이 절차를 맞추겠다"며 "특히 대주주에게 증여받은 지분은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못밖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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