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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더선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성형외과 클리닉을 운영하는 레자 보소그(Reza Vossough·48)가 식당 점원 일을 하고 있는 카니(Cany·33)를 5년 동안 8차례 수술한 뒤 최근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이 성형외과 의사는 이 여성의 가슴, 허벅지, 눈, 얼굴 등 전신을 뜯어 고쳤다.
보소는 “처음 카니의 몸을 봤을 때는 ‘증오’할 정도로 싫어했다”며 “하지만 ‘잠재력’이 있다고 봐서 수술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보소그는 1600g에 달하는 실리콘을 그녀의 몸에 주입시킨 뒤, A컵 가슴을 F컵 크기로 부풀렸다. 얇은 입술은 도톰하게 키웠고 양쪽 눈 쌍꺼풀을 만든 뒤엔 넓은 이마를 좁혔다. 더선은 “이뿐만 아닌 허벅지, 뱃살의 지방흡입과 함께 셀 수 없을 만큼 보톡스를 몸에 주입시켰다”고 덧붙였다. 총 1만 8000파운드(약 3500만원)에 달하는 수술을 감행한 끝에서야 보소는 이 여성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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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뒤에도 카니는 4번쨰 가슴 수술을 했다. 그녀는 “페이스리프팅(얼굴의 주름 펴는 수술)을 더 할 수 있지만 아직 확실한 계획은 없다”며 “남편이 성형외과 의사인 만큼 집도용 매스는 당신의 ‘친구’가 된다”고 말했다.
보소는 “나 역시 완벽하지 않아 아는 동료 의사로부터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의 큰 코를 물려 받아 코를 깎았고 보톡스도 맞아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