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기업은행(024110)이 LG텔레콤(032640)과 손잡고 네번째 `기업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한다.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LG텔레콤은 6일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LG텔레콤 협력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LG텔레콤 상생협력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이 무이자로 예탁하는 100억원을 바탕으로 기업은행이 예탁금의 5배수인 500억원 규모의 대출펀드를 조성하고, 기보가 보증서를 발급해 LG텔레콤 협력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대출금리를 최고 1.30%포인트 감면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대출을 결정하는 등 융자절차를 대폭 간소화했고, 기보는 보증료를 0.2%포인트 감면하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LG텔레콤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사업인 그린 IT 분야 지원으로 국가경제의 성장기반 확충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말과 올초 현대자동차(005380)(1000억원), 만도(200억원), 현대중공업(009540)(700억원) 등과도 상생협력 대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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